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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선거 과정 큰 자산…공정한 체육회 기대"

216표 받아 3위…417표 유승민 회장이 당선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2025.1.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마친 뒤 낙선 인사를 통해 "선거 과정이 큰 자산으로 남았다"면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체육인 권익 증진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선 후보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대한체육회장직에 도전했으나, 총 216표(17.87%)를 받아 3위로 낙선했다.

417표(34.49%)를 받은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고 379표(31.35%)의 이기흥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강태선 후보는 15일 "이번 선거를 통해 체육인과 나눈 대화와 비전은 큰 자산으로 남았다.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에게 진심 어린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체육계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는 "2036 하계 서울 올림픽 유치는 한국 스포츠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다. 이제는 유승민 회장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와 협력을 하겠다"며 서울시체육회장으로서의 소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육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체육인 권익 증진을 위해 변함없이 매진하겠다"면서 "공정하고 혁신적인 변화가 체육계를 밝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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