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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8년의 기다림…아시아 겨울 스포츠 축제 오늘 개막

오후 9시 개회식 진행, 한국은 13번째 입장
친환경 대회 기조 속 성화 점화 베일에 싸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빙상훈련센터에 개막일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표시돼 있다. 2025.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아 겨울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얼음 도시'로 유명한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당초 제9회 대회는 2021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한 번의 주기를 건너뛰었다.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기는 이번이 두번째로, 1996년 제3회 대회 이후 29년 만이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성화를 비롯한 개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주요 이벤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당일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얼빈 대회는 역대 최다 규모로 펼쳐진다. 34개국 선수 1275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64개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4일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하키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이총민이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참가국 선수단 입장은 개회식 볼거리 중 하나다.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가운데 이총민(아이스하키)과 김은지(컬링)를 기수로 내세운 한국 선수단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13번째로 입장한다.

우리나라는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7년 만에 동계 스포츠종합대회에 나서는 북한은 5번째로 등장한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만 출전한다.

개최국 중국이 마지막인 34번째 참가국으로 입장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회 개막을 선언한다.

개회식에는 시진핑 주석 외에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 등 외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메인 프레스 센터에 동계아시안게임 성화봉이 전시돼 있다. 2025.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개회식은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로 마무리된다. 지난 3일 하얼빈에 도착한 성화는 도시 곳곳을 돌며 대회 열기를 띄웠고, 이날 성화대로 옮겨져 대회 기간 하얼빈을 밝힌다.

중국은 최근 개최한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친환경과 저탄소를 강조해 왔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는 소박한 '작은 성화'로 화제를 모았고,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서는 '디지털 성화'를 선보였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하얼빈 대회 성화 점화 방식이 사전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쓰는 중이다.

개회식이 끝나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개회식 다음 날인 8일에는 금메달 17개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도 이날 자타공인 세계 최강인 쇼트트랙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알파인 스키 종목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회 폐회식은 14일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다. 차기 대회는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에서 열릴 예정이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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