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1위 사발렌카, 두바이 대회 16강 탈락·…38위 타우손에 져
카타르 대회 2회전 탈락 이어 다시 부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발렌카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963 달러) 단식 3회전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에게 0-2(3-6 2-6)로 졌다.
2023~2024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사발레카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에서 32강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최근 4경기 성적이 1승3패로 저조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3위 코코 고프(미국)가 2회전에서 탈락하고, 4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와 5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3회전에서 패하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상위 랭커 중에선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만 8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미라 안드레예바(14위·러시아)와 준결승을 두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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