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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5연패까지 1승…신진서 9단, 21일 딩하오와 최종전

한·중 최종 주자 격돌…상대 전적은 10승4패 우세
신진서 농심배 18연승·5연속 최종국 승리 도전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전에 출전하는 신진서 9단.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상하이=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진서 9단을 앞세운 한국 바둑이 농심신라면배 5연속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신 9단은 대회 통산 18연승과 한국의 5연패를 위해 최종국에 나선다.

신진서 9단은 21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딩하오 9단(중국)과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4국을 치른다.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의 우승이 걸린 최종전이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사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펼치는 국가대항전으로 한국은 최근 4개 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한국의 최근 4연패의 선봉에는 신진서 9단이 섰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2회(2020~2021년) 대회부터 전기 대회까지 4개 대회에서 최종국을 책임져 4연속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4개 대회에서 신진서 9단은 6연승, 5연승을 기록하는 등 16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특히 지난해 신진서 9단은 동료 4명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홀로 6연승을 달성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신진서 9단은 대회를 끝낼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진서 9단은 네 번째 주자 박정환 9단이 탈락으로 13국에 출격, 리쉬안하오 9단을 상대했다.

신진서 9단은 출중한 기량을 펼쳐 리쉬안하오 9단을 압도,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중국의 최종 주자 딩하오 9단은 지금까지 국제 기전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실력자다. 지난해에는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신진서 9단을 꺾는 등 승승장구하며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신진서 9단도 20일 "강력한 상대인 딩하오 9단이 남았다. 바로 준비를 이어가겠다"면서 "딩하오는 특별한 상대로 서로서로 잘 알고 있어 끝까지 치열한 대국이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신진서 9단은 지난해 농심배에서 딩하오 9단을 꺾는 등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만약 신진서 9단이 이번에도 딩하오 9단을 제압한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18연승으로 경신한다.

또한 5연속 최종국 승리를 기록, 초대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의 우승을 장식한 이창호 9단이 세운 최다 연속 최종국 승리(6연속)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된다.

농심신라면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을 초과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기록할 때마다 1000만 원 추가)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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