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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지능' 신진서 9단, 올해 첫 개인 타이틀 획득 나선다

28일 난양배 결승 2국…왕싱하오 9단 상대
결승 1국 승리…'단체전' 농심배 이어 2연속 우승 도전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2025년 첫 개인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경험이 많은 신 9단은 기선 제압에도 성공해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신진서 9단은 28일 오후 1시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왕싱하오 9단(중국)과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 2국을 치른다.

지난 26일 펼쳐진 1국에서 188수 만에 승리한 신진서 9단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난양배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올해 첫 개인 타이틀을 얻게 된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1일 끝난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농심신라면배는 국가대항전 성격이 강한 단체전이다.

당시 신진서 9단은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리쉰안하오 9단, 딩하오 9단을 연달아 제압하며 한국의 5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신 9단이 이날 난양배 결승 2국에서 승리하면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타이틀이다. 이는 중국의 구리 9단, 커제 9단과 동률로 역대 4위의 기록이다.

역대 개인 타이틀 최다 획득 주인공은 이창호 9단(17회)이며 이세돌 9단(14회), 조훈현 9단(9회)이 뒤를 잇는다.

더불어 올해 11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공식전 15연승도 이어가게 된다.

우승 트로피 한 개 이상의 의미를 갖는 2국을 앞두고 신진서 9단의 컨디션은 어떨까. 신 9단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동한 한국기원 관계자는 "대회 환경이 괜찮아서 신진서 9단의 컨디션도 좋다"면서 "신 9단은 1국 승리 후에도 연구를 계속 이어가며 2번째 대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둑계 한 관계자는 "바둑에서 변수는 늘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신진서 9단이 왕싱하오 9단보다 경험이 많고, 바둑 능력 면에서도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특히 메이저 대회 결승이 주는 압박과 이번 대회에서 적용되는 피셔룰은 왕싱하오 9단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조심히 예상했다.

피셔룰은 메이저 대회에서 최초로 도입된 것이어서 프로 기사들에게도 낯선 방식이다. 기본 시간을 소진한 뒤 제한된 시간이 제공되는 초읽기 방식과 다르게 피셔 방식은 선수마다 기본 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난양배 우승 상금은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400만원)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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