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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도서벽지 유소년 대상 선수촌 체험 실시

"스포츠 가치 확산과 긍정적 인식 제고"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5월부터 12월까지 초·중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벽지 유소년 대상 선수촌 체험'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문체육시설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읍·면 소재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되며, △훈련시설 견학과 훈련 참관 △선수식단 체험 △가상현실(VR) 스포츠와 레이저 사격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대상으로 강원 정선군 여량중 학생 총 23명이 16일 선수촌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훈련시설을 탐방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참관, 선수 식당 식사와 VR스포츠 체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수촌 체험을 희망하는 도서·벽지 지역 초·중학교와 읍·면 소재 초·중학교 운동부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학교 확인과 체험 신청을 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신청 학교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간 왕복 버스 수송 △선수촌 체험프로그램 제공 △선수 식당 점심 식사 제공 △배상책임보험(스포츠여행자공제) 지원 △기념품 지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 소외계층 유소년들에게 스포츠의 가치 확산과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점차 참여 대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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