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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복식 최강' 신유빈 새 파트너 유한나 "부담 이겨내고 메달 딸래요"

태극마크 반납 전지희 대신 신유빈과 한 조, 세계선수권 출전
신유빈 "복식 능력 뛰어난 선수와 같이 해 편하다"

탁구 여자 복식 유한나-신유빈(대한탁구협회 제공)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복식 첫 경기를 승리한 뒤 "부담은 있지만 이겨내고 메달을 따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19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복식 64강전에서 야사미네 보우히네-말리사 나스리(알제리) 조를 세트스코어 3-0(11-3 11-2 11-5)으로 이겼다. 단 11분 만에 끝났을 만큼 완승이었다.

이날 경기는 새 조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여자 복식 신유빈의 파트너는 오랫동안 전지희였다. 둘은 지난 2023년 5월 열린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36년 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겼다.

5개월 뒤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여자복식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하는 등 한국 탁구의 막힌 혈을 뚫었다.

이후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신유빈은 새로운 파트너로 유한나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신유빈-유한나의 새로운 조합으로 나선 첫 세계선수권이었다.

상대가 약체이긴 했지만 둘의 호흡은 나쁘지 않았다. 유한나의 힘과 신유빈의 경기 운영이 조화를 이뤘다.

유한나는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 다행이고 기쁘다. 상대 경기 영상이 없어서 긴장하기는 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긴장이 조금씩 풀렸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복식을 이끌던 최강 듀오의 한 자리를 대신해 들어온 만큼 유한나에겐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유한나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부담을 이겨보려 한다. 파워 만큼은 자신이 있어서, 한 번씩 번갈아 치는 복식에 강점이 있다"면서 "'못 치면 어때' 마인드로 강하게 마음먹고 있다"며 웃었다.

새 파트너를 맞이한 신유빈도 만족도가 높다. 신유빈은 "(한나)언니는 상대 그 누구와 비교해도 안 밀리고 기량이 좋다. 복식 능력이 뛰어난 선수와 같이 하게 돼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희)언니와는 오랜 시간 맞췄기 때문에 편안함과 익숙함이 있다. 한나 언니와는 아직 새로운 게 많은 게 차이"라면서 "앞으로 더 발전하면서 언니 장점을 많이 살리고 싶다. 언니의 장점을 많이 끌어올릴수록 우리의 합이 좋아질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기분좋게 출발한 둘은 이제 시상대를 향해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유빈은 "서로를 믿으면서 잘 준비해 꼭 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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