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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잉사 '다시' 만나는 신유빈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매달리겠다"

32강서 몬파르디니 제압…세계 최강 쑨잉사와 맞대결 유력
2년 전 같은 길목에서 패했던 아픔 설욕 도전

신유빈이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128강 뉴질랜드 리사 기어(LISA GEAR)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세계 최강 쑨잉사(중국)와 만나게 된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매달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가이아 몬파르디니(이탈리아)를 게임 스코어 4-1(11-5 8-11 11-9 14-12 16-14)로 제압, 32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신유빈은 4·5게임에서 연달아 듀스로 가는 등 접전을 치렀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승부처에서 점수를 딸 때마다 신유빈은 특유의 '삐약'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인 퍼포먼스도 아끼지 않았다.

신유빈은 "중압감 큰 승부일수록 작전대로 잘 수행하려고만 생각했다"면서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다 보니 오랜만에 '삐약이'가 됐다"며 웃었다.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중국 대표팀 쑨잉사가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8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이시온을 상대해 리시브하고 있다. 여자 탁구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매치스코어 0대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2.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반대편 대진에는 쑨잉사와 샤로테 러츠(프랑스)가 붙는데, 쑨잉사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신유빈은 지난 2023년 남아공 더반 세계선수권에서 쑨잉사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0-4로 완패해 탈락했던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16강에서 다시 쑨잉사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파리 올림픽 등 큰 대회를 거치며 2년 동안 더욱 성장한 신유빈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신유빈은 "우선은 쑨잉사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게 돼서 다행이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경기 내용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에 들면, 만약 지더라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 한 것을 포함, 중국 선수에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어 세계 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물론 경기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쑨잉사와의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매달려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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