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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이어 기업까지 나섰다…탁구대표팀 선전 위해 'K-도시락' 선물

카타르 도하서 진행 중인 세계탁구선수권 참가

대사관과 한국 기업에서 탁구대표팀에 지원한 한식 도시락ⓒ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 대표팀의 세계탁구선수권 선전을 위해 주카타르 대사관은 물론 한국 기업까지 나섰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탁구선수권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대사관과 한국 기업의 도움을 받아 연일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 주카타르 대사관에서 준비한 소불고기 도시락으로 한식 파티를 했고, 이어 카타르 내 삼성물산의 도움으로 2일 차와 3일 차에도 오징어볶음과 북엇국 등 다양한 한국 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먹었다.

선수단은 그동안 '한식 앓이' 중이었다. 호텔에서 뷔페식 식사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아랍 현지식 혹은 서양식이다. 가끔 동아시아식 음식도 메뉴에 오르지만 '밥심'으로 힘을 내야 하는 선수들의 기대에는 다소 부족하다.

게다가 식사는 경기장이 아닌 숙소에서만 제공돼, 오전과 오후 경기장에서 경기와 훈련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편도 40분을 이동하기가 어렵다.

이에 탁구협회는 한식 메뉴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지만 현지 사정상 쉽지 않았는데, 이와 같은 상황을 전해 들은 윤현수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도하 한식당을 수소문해 도시락을 제공했다.

한식 도시락을 먹는 선수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대사관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꾸준히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카타르 소재 국내 기업에 도시락 지원을 요청했고, 삼성물산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선수단은 점심마다 '깜짝선물'을 받고 있다.

선수단은 불고기와 오징어볶음 등 식사에 더해 김밥과 떡볶이 등 별미까지 제공받으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실전에 도입하면 선수들이 꼭 하루 한 끼 정도는 한식을 먹고 싶어 한다"면서 "이번 대회 시스템상 한식뿐 아니라 점심을 제대로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대사관과 삼성물산의 감사한 지원 덕분에 매 끼니 따뜻한 밥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유한나 등 선수들은 "모든 반찬이 다 입에 맞아 속도 편하고 맛있게 잘 먹고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 복식과 여자 복식 등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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