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11위로 점프
안병훈 공동 20위‧김주형 공동 26위
선두는 '세계 1위' 셰플러…2위와 3타 차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시우(29‧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대회 첫날 이븐파를 쳐 공동 26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15계단 끌어 올리면서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리게 됐다. 김시우는 지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한 바 있다.
둘째 날에도 1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14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1타를 줄였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2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3‧CJ)은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선전했던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고전하며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임성재(26‧CJ)는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대회 선두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자리, 시즌 5승을 노리게 됐다.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아담 해드윈(캐나다·6언더파 138타)을 2위로 끌어 내리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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