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이예원 104개홀 노보기…2024 KLPGA 기록
361개 대회 나선 안송이, 최다 출전 신기록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투어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고(故) 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이 세운 한 대회 3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누적 상금 62억 5600만 원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아울러 박민지는 내년에 2승을 추가하면 고 구옥희와 신지애(이상 19승)를 넘어 투어 최다승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예원은 지난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부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홀까지 104개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이는 2018시즌 김자영의 99개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안송이(34)는 생애 최다 출전 기록을 썼다. 기존 기록은 홍란의 359회였는데, 안송이가 지난달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해 통산 360번째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도 참가, 대회 출전 수를 361개로 늘리며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노승희(23)는 2024시즌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100라운드를 소화하며 단일 시즌 최다 라운드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3시즌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부터 2024시즌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까지 1년 3개월간 45회 연속 예선을 통과해 최다 연속 예선 통과 기록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박현경(24)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부터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라운드까지 18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4위에 자리했다.
2025시즌 새로 쓰일 기록도 많다. 안송이는 최다 출전 기록 경신에 이어, 최다 예선 통과 기록 경신을 노린다.
현재 예선 통과 269회를 기록 중인 안송이는 2025시즌 홍란(287회)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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