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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4위…기분 좋은 출발

후반에만 4타 줄여 5언더파…선두 이와이 아키에와 5타 차
최혜진·임진희 공동 7위…김세영은 트리플 보기로 아쉬움

고진영(30).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고진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에인절 인(미국), 난나 매드센(덴마크)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4위로 시작했다.

첫날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친 이와이 아키에(일본·10언더파 62타)와는 5타 차다.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낸 고진영은 올 시즌 아픈 곳 없이 시즌을 맞이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는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마크한 데 이어, 2주 전 열린 파운더스컵에선 재미교포 노예림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태국으로 무대를 옮긴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인 그는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첫 홀인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7번홀(파5)에선 두번째 샷으로 온그린 한 이후 이글 퍼팅을 잡아내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이어진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이글의 기쁨은 희석됐다.

그러나 고진영은 후반들어 집중력을 보였다. 그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혜진(26). ⓒ AFP=뉴스1

다른 한국 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6)과 임진희(27)는 각각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활약한 이소미(26), 이 대회에서만 3번 우승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양희영(36)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김세영(32)은 다소 아쉬운 경기를 했다. 그는 17개 홀까지 5타를 줄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단숨에 3타를 잃고 말았다.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공동 23위에 올랐다.

혼다 타일랜드 첫날 선두에 오른 이와이 아키에(일본). ⓒ AFP=뉴스1

한편 LPGA투어 신인으로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와이 아키에는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는 활약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7언더파 65타)와는 3타 차다.

이와이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023년과 2024년 각각 3승씩을 올렸고 올해 LPGA투어에 도전한다.

반면 함께 출전한 쌍둥이 동생 이와이 치사토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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