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에서 활약 중인 호주 교포 프로골퍼 이민우(27)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민우는 '팀 오클리'에 공식 합류하며, 스페라 슬래시 등의 스포츠 아이웨어를 포함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민우는 이달 초 열린 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아이웨어 '스페라 슬래시'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민우는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대담한 경기 운영으로 주목받는 선수다. DP 월드투어 3승 등 프로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아직 PGA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민지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클리 관계자는 "이민우 프로는 골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며,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스타일과 플레이 철학을 갖췄다"면서 "오클리는 이러한 도전 정신을 지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퍼포먼스를 높이는 광학 기술과 선수 중심적인 디자인 분야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팀 오클리에 합류하는 것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골프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혁신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오클리와 내 골프 철학이 맞닿아 있다. 앞으로도 나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코스 위에서 개성을 표현하며, 다음 세대에게 도전 정신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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