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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자신 이름 걸고 고향 전북서 아마추어 골프 대회 연다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17~18일 고창서 개최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17~18일 전북 고창군에서 열린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7승의 프로골퍼 박현경(25)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고향인 전북에서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박현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고창컨트리클럽 바다, 푸른 코스에서 2025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박현경과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의 공동 개최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까지 아마추어 골프선수 약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박현경의 후원사 메디힐, 파리게이츠, 브리지스톤에서 준비한 시상품이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골프선수는 전북골프협회 공식 웹사이트에 있는 참가신청서 양식을 통해 7일까지 팩스로 전달해야 한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선발선수, 박카스배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 추천 배점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선수선발 배점을 받을 수 있다.

주최자인 박현경은 전북에서 나고 자라 이번 대회에 대한 애착이 크다.

그는 "전북에서 내 이름을 건 골프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고향 후배이자 골프 후배인 주니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국 전북골프협회 회장은 "전북 지역과 주니어 골퍼들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박현경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주역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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