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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36위…호주 교포 이민우 공동 선두

2언더파 추가, 11계단 상승…안병훈·임성재·김주형도 컷 통과
이민우, 6타 줄이며 선두 도약…PGA 첫 우승 도전

김시우(30).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30)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일컬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조던 스피스, 톰 호기,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공동 3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둘째 날까지 선두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톱10' 진입을 노리는 것이 현실성 있는 목표가 됐다.

김시우는 올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5차례 컷을 통과했으나 톱10은 한 번도 없었다. 지난달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12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1라운드에서 공동 47위를 마크했던 김시우는 이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곧장 만회했지만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전반은 1언더파.

김시우는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막판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27). ⓒ AFP=뉴스1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안병훈(34)과 임성재(27)는 2라운드에서 반등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안병훈은 3언더파, 임성재는 무려 6언더파를 기록했고, 중간합계에서 나란히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49위를 마크했다.

첫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던 김주형(23)은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65위가 돼 '컷 마지노선'으로 본선에 올랐다.

이경훈(34)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116위로 컷 탈락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 ⓒ AFP=뉴스1

한편 호주 교포 이민우는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민우는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3위 J.J. 스폰(미국·10언더파 134타)과는 한 타 차.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이민우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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