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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마다솜,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단독 선두

보기 없이 버디 7개 기록, 시즌 첫 승 도전
'iM금융오픈 챔피언' 김민주, 한 타 차로 단독 2위

마다솜이 18일 경북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마다솜(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첫날 7타를 줄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마다솜은 18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마다솜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김민주(23)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시즌 세 차례 우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마다솜은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 두 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주 iM금융오픈 2025에서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10번홀(파5)에서 시작한 마다솜은 첫 홀부터 약 1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 16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홀에서도 마다솜은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그는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6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약 3.7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했지만 곧바로 파 퍼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주가 18일 경북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뉴스1

iM금융오픈 챔피언 김민주도 단독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반홀에서 버디 한 개에 그쳤던 김민주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번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곧바로 3번홀 버디, 4번홀 이글, 5번홀(파4)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서지은이 18일 경북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뉴스1

루키 서지은(19)은 5언더파 67타를 쳐 박지영(29), 노승희(24), 정소이(23), 김민선7(22), 최예림(26)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지은은 처음 출전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공동 47위를 기록했지만, 다음 대회인 iM금융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방신실(21)과 임희정(25)은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고, 유현조(20)는 공동 12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이 밖에 박보겸(27)은 공동 17위(2언더파 66타), 이예원(22)은 공동 30위(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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