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배상문, PGA '팀 매치' 취리히 클래식서 컷 탈락
중간합계 6언더파…'컷 마지노선' 10언더파 못 넘어
'신예 듀오' 살린다-벨로, 이틀 연속 선두 유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30)와 배상문(39)이 짝을 이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팀 매치'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김시우-배상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배상문은 '컷 마지노선' 10언더파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컷오프됐다.
취리히 클래식은 2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대회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2명이 각자 공을 쳐 더 나은 점수를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2, 4라운드는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펼쳐진다.
김시우와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으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신예 듀오' 아이제아 살린다-케빈 벨로(이상 미국)는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첫날 14언더파의 대회 포볼 최소타 기록을 세웠던 이들은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추가해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인 앤드류 노박-벤 그리핀(이상 미국·16언더파 128타)과는 한 타 차.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조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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