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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LIV 안가" 임성재 발언에 케빈 나 "생각은 다를 수 있어"

"어디서든 잘 치면 인정 받아…팬이 없다면 발전할 수 없어"
"골프 전통 존중…화려해 보여도 선수들은 피 터지게 경쟁"

리브 골프 코리아에 나서는 '아이언 헤드 GC'의 캡틴 케빈 나가 3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재미교포 케빈 나가 임성재(27)의 리브(LIV) 골프 관련 발언에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반응했다.

케빈 나는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 23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장유빈(23)에 관한 질문을 받고 "본인 선택은 존중하지만 나라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브 골프는 돈 말고는 없다. PGA투어는 돈 말고도 명예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케빈 나는 "생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장유빈이나 김민규 같은 우리나라 최고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 가도 부족함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어느 곳에서 경기하든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실력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며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골프를 잘 치면 선수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리브 골프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새롭고 혁신적이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고, 한국 선수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브 골프 코리아에 나서는 '아이언 헤드 GC'의 (왼쪽부터)대니 리, 케빈 나, 장유빈, 고즈마 지니치로가 3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리브 골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케빈 나는 "리브 골프는 색다르다. 밝은 분위기에 신나는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화려한 파티 느낌으로 보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화려한 겉과 다르게 그 안의 세계 톱 플레이어들이 피 터지게 경쟁하고 있다. 그만큼 열정이 있고 골프를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골프에 대한 전통도 중요하고, 존중한다"면서 "하지만 모든 스포츠는 팬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 팬들이 즐겁고 환호할 수 있게 해야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문의 당사자였던 장유빈(23)은 같은 질문에 대해 "다음에 답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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