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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생 고교생' 안성현,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깜짝 선두'(종합)

5언더파 조우영과 공동 선두…"최선 다하려 노력"
조우영, 일몰로 15번홀까지 소화하며 같은 스코어

안성현(16). (대한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09년생,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아마추어 안성현(16)이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 원)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안성현은 1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안성현은 조우영(24)과 함께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서며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성현은 지난 2022년 13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골프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가 된 인물이다. 같은 해 열린 KPGA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컷 통과(만 13세 3개월 19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디오픈을 개최하는 R&A 주관의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고, KPGA투어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다.

만일 안성현이 우승한다면 매경오픈에서는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룡 이후 무려 23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 우승자가 나오게 된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성현은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5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그는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이후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안성현(16). (대한골프협회 제공)

안성현은 경기 후 "매경오픈은 올해 3번째 출전이다. 항상 나올 때마다 긴장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국가대표가 된 이후 해외 대회를 다니면서 쇼트게임, 퍼팅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것들이 연습 증가와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PGA투어 통산 2승의 조우영도 안성현과 공동 선두를 일궜다. 그는 일몰로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15개 홀을 소화하며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2일 열리는 1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도 있다.

엄재웅(35)과 정찬민(26)은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홍택(32)은 14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2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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