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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3승 달성…"정말 놀라운 하루"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정상
4라운드 악몽도 극복…"이번 우승이 최고"

유해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한 유해란(24)이 "정말 놀라운 하루"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천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이자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9언더파)부터 단독 선두에 오른 유해란은 이후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유해란은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말 놀라운 하루"라며 "개인 최고 기록을 썼다. 지금까지 23언더파가 최고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26언더파를 쳤다"며 웃었다.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3일 연속 이글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한 유해란은 "3일 연속 이글을 했으니 좋은 기록이다. 이번 주는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란. ⓒ AFP=뉴스1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4라운드 악몽과도 작별을 고했다.

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한 끝에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지난주 마지막 라운드에서 샷이 너무 안 좋아 매일 한국 코치에게 전화해 '무슨 문제가 있나? 어떤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코치는 '문제없다. 계속 집중하고 침착하게 너 자신의 골프를 믿어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코치의 조언을 들은 유해란은 뒷심 부족을 극복하고 정상에 섰다.

유해란은 "(코치와 연락한 게) 저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일관성 있는 샷을 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쉬움을 딛고 정상에 선 만큼 만족감도 크다.

유해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을 꼽는 질문에 "이번 대회 스코어가 가장 좋아서 오늘 우승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승 확정 후 축하받는 유해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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