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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유해란, 세계랭킹 5위 껑충…개인 최고 순위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유해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4)이 세계랭킹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04점을 기록, 지난주 12위에서 7계단 오른 5위가 됐다. 유해란의 개인 최고 순위다.

유해란은 지난 5일 끝난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인뤄닝(중국)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

유해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에 자리한 가운데 김효주(30)와 고진영(30)은 각각 한 계단씩 밀린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넬리 코다(미국)가 10.45점으로 1위를 굳게 지킨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 등 4위까지는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제47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23)은 지난주 142위에서 54계단이 오른 8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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