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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부활' 노리는 박성현…LET 아람코 챔피언십 출격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9일부터 사흘간 열전
재미교포 다니엘 강 "좋은 결과 내고 싶다"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 김효주, 다니엘 강(왼쪽부터). ⓒ News1

(고양=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김효주(30)와 박성현(32), 다니엘 강(미국·33)이 오랜만에 치르는 국내 무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들은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9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개인전과 팀전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효주는 "오랜만에 한국에 왔고,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던 대회라 더 기분이 좋다"면서 "오랜만에 나온 만큼 특별하게 좋은 성적과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 3월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그는 "겨우내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시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서 뿌듯하다"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시차 적응을 잘 마친 상태라 기대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오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골프가 더 재미있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효주(30). (KLPGT 제공)

최근 몇 년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박성현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부활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처음인데 설레고 기대도 된다"면서 "올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성현은 국내 팬이 유독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 역시 팬들의 기운을 받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경기한다"며 "팬 분들이 나뿐 아니라 나와 함께 하는 선수들도 다 응원하신다. 이번 주에도 다 같이 잘 쳤으면 좋겠고, 미리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박성현(32). (KLPGA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재미교포 다니엘 강도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기분이 좋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서 "한국에 오면 갤러리들이 좋아해 주셔서 실감 나고 더 신나게 칠 수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의 코스 공략으로는 공통적으로 '그린 플레이'를 꼽았다.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 신중한 공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박성현은 "한국 골프장 특성 그대로 그린이 작고 경사는 뒤에서부터 내리막이 심하다"면서 "연습 라운드 때부터 퍼팅하는데 머리가 많이 아프더라"고 했다.

김효주도 "평소에도 한 번씩 경기를 해봤지만 그린 경사는 심한 편이다"라며 "그 부분에 신경 쓰면서, 퍼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곳에 공을 가져다 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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