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름 건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13일 용인서 개관
SERI PAK with 용인…"스포츠·문화·예술 공존하는 장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이 개관한다.
바즈인터내셔널은 8일 "박세리와 용인시가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13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SERI PAK with 용인'은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했다.
박세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설립한 주식회사 바즈인터내셔널과 근린생활시설 민간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시설 내에는 북 카페,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 공간, 가상스포츠 체험실,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춰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건물 1층은 카페와 굿즈샵이 운영되고, 2층은 북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 박세리의 US 여자 오픈 우승 트로피와 당시 입었던 골프복 등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관, 가상스포츠 체험실로 운영된다.
박세리는 "스포츠·문화·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장소가 생기고 내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스포츠 산업 발전에 있어 'SERI PAK with 용인'을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SERI PAK with 용인’은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3일 열리는 개관식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감독을 비롯해 스포츠, 문화, 예술 각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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