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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김주형, PGA 머틀비치 클래식 2라운드 58위…컷 통과

공동 9위 그룹과 5타 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주형.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힘겹게 컷 통과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88위에서 공동 5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컷 통과(2언더파) 마지노선을 어서면서 남은 3, 4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펼쳐지는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트루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로 톱 랭커들이 대거 빠졌다. 이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이 제 실력을 선보인다면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만하다.

김주형은 현재 공동 9위 그룹(7언더파 135타)과 5타 차이기 때문에 남은 이틀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도 가능할 수 있다.

한편 대회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크리스토발 델 솔라(칠레)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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