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4강에 올랐다.

이예원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유현조를 격파했다.

앞서 열린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다연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이예원은 지난해 신인왕 출신 유현조를 14개 홀 만에 5타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2년과 지난해 매치플레이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이예원은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의 준결승 상대는 홍정민이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에게 석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이예원은 지난 4일에는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예원과 홍정민은 2022년 이 대회 결승 이후 3년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황유민과 노승희도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황유민은 8강에서 고지우에게 4홀 차로 승리를 거뒀고, 노승희는 지난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성유진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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