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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역대 4번째 3주 연속 우승 도전…E1 채리티 오픈 23일 개막

박세리·김미현·서희경만 달성한 기록…"특별한 도전 영광워"
지난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달성했던 배소현은 2연패 도전

이예원(22).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는 이예원(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23일부터 사흘간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에 출격한다.

이예원은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으로 앞서가고 있다. 올 시즌 KLPGA투어 9개 대회 중 7차례 출전했는데 벌써 3차례나 우승했다. 이예원을 제외하곤 2승을 달성한 이도 없다.

그는 상금(7억 5296만 원), 대상포인트(291점), 평균타수(69.6363타)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드라이브 비거리(235.0484야드)에선 51위에 그쳤지만, 평균 퍼팅(28.3636타) 4위, 75%에 달하는 리커버리율이 1위다.

리커버리율은 '파온'되지 않은 홀에서 파 이상을 획득하는 비율을 뜻하며, '파온'은 파4홀에선 2온 이하, 파5홀에선 3온 이하, 파3홀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린 경우를 뜻한다.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정교한 퍼트를 자랑한다는 의미다.

이예원은 최근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2주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지난주 열린 두산플레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선 3번째 결승 도전 끝에 첫 '매치 퀸'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선 3주 연속 우승의 대업에 도전한다. 역대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자는 단 3명뿐이다. 1996시즌 박세리(48), 1997시즌 김미현(48), 2008시즌 서희경(39)까지 모두 '레전드'로 꼽히는 이들이다.

이예원(22). (KLPGA 제공)

역대 4번째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는데,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3주 연속 우승이라는 특별한 기록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럼클럽은 코스가 까다로워 플레이가 쉽지 않은 곳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올 시즌 4승이 목표였는데, 하루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현재 역대 최단기간으로 시즌 상금 7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1시즌 박민지(27)가 기록한 상반기 최다 상금(11억 3260만 7500원)과 상반기 최다 우승(6승) 등의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또한 통산 누적 상금 39억 7262만 2767원으로 '최단기간 누적 상금 40억 원' 돌파까지 2737만 7233원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면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다.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배소현. (KLPGT) 제공)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배소현(32)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배소현은 지난해 데뷔 13년 만에 이 대회에서 감동적인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기세를 몰아 3승을 달성해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배소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샷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페럼클럽은 티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 놓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웨지 샷의 거리감과 스핀 컨트롤에 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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