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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정유준, 한국오픈 첫날 6언더파 몰아치며 '깜짝 선두'

25개 대회 출전에 컷 통과 7회…"모든 플레이 만족스러워"
'아마추어' 김민수 4위 …디펜딩 챔프 김민규 컷탈락 위기

한국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선 정유준(22).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무명'의 정유준(22)이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총상금 14억 원)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정유준은 22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정유준은 출전선수 144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공동 2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제드 모건(호주·이상 4언더파 67타)과는 2타 차다.

정유준은 2023년 KPGA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3년 13개 대회, 2024년 8개 대회, 올해 4개 대회 등 총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이 한 번도 없었고 컷 통과도 7번뿐이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이달 초 열린 KPGA 클래식에서 기록한 단독 14위였다.

정유준은 국내 남자 골프 대회 최고 권위의 한국 오픈에서 첫날 돌풍을 일으키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각인시켰다.

정유준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모든 플레이가 만족스러웠다"면서 "최근 티샷이 흔들렸는데, 오늘은 티샷과 퍼트 모두 좋았고, 특히 버디 퍼트가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고 아직 사흘이 남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골퍼 김민수(17)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 정유준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때 유럽투어에서 활약했던 왕정훈(30)을 비롯해 유송규(29), 장준형(32), 데이비드 보리분섭(태국)도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로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김민규(24)는 첫날 무려 10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김민규는 이날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8개나 기록했고, 13번홀(파5)에선 쿼드러플 보기로 한 홀에서만 4타를 잃었다.

144명 중 공동 137위에 그친 김민규는 컷 탈락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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