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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부담 컸나…'18오버파' 김민규, 한국오픈 2R서 기권

1R 10오버파, 2R도 전반에만 8오버파…"손목 부상"
휴식 후 내달 초 DP월드투어 네덜란드 대회 계획

한국오픈 2연패에 도전했던 김민규(24)가 기권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일까. 한국오픈 2연패에 도전했던 김민규(24)가 2라운드까지 부진을 이어간 끝에 결국 기권했다.

김민규는 2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총상금 14억 원) 2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 한 개와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한 개 등을 기록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무려 8타를 잃은 김민규는 중간합계 18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기권을 선언했다.

김민규는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에 보기 8개, 쿼드러플(+4) 보기 한 개 등으로 무려 10오버파를 기록했다.

144명 중 공동 137위로 컷 탈락이 유력했는데, 2라운드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규는 첫 3개 홀에서 파를 잡았지만, 전날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던 13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로 무너졌다. 이틀 연속 OB(out of bounds)가 속출했다.

흐름이 무너진 김민규는 14번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홀(파3)과 16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8타를 잃었다.

결국 전반 9개 홀을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가지고 있던 볼을 모두 소진해 더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대한골프협회(KGA)에서 밝힌 공식적인 기권 사유는 '손목 부상'이다.

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오픈 3번째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김민규는 휴식을 취한 뒤 내달 8일 네덜란드에서 개막하는 DP 월드투어 KLM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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