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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이정후 활약 집중 조명…"샌프란시스코 슈퍼스타 됐다"

19일 현재 타율 5위·안타 6위 등 타격 지표 상위권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 타격왕 후보"

이정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대단한 타격을 펼치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진정한 스타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의 간판이 됐다"며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KBO리그를 평정하고 2023년 말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다만 당시 이정후를 두고 현지 평가는 마냥 우호적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슈퍼스타 영입을 추진했다가 모두 퇴짜를 맞았고 그 뒤 빅리그 경험이 일천한 이정후를 영입했다.

이정후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다. 여기에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활약상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는 어깨를 크게 다쳐 37경기만 뛰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타격하는 이정후. ⓒ AFP=뉴스1

MLB닷컴은 "이정후는 KBO리그 최고의 스타였지만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때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과도한 금액(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을 썼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끝냈다. 이 때문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긴 어려웠고, 올 시즌 개막 전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중견수 톱10 명단에도 빠졌다"며 "그러나 (이를 뒤엎는) 변화의 바람이 빠르게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을 회복한 이정후는 두 번째 시즌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361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현재 메이저리그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기준 타율 5위를 비롯해 2루타 1위(10개), 안타 6위(26개), 장타율 5위(0.653), 출루율 11위(0.420), OPS(출루율+장타율) 5위, 타점 21위(14개)를 기록 중이다.

MLB닷컴은 "건강한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가장 놀라운 성적을 냈고,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오라클 파크의 넓은 외야를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아는 이정후는 타격왕 후보로 꼽기에 손색없다"고 호평했다.

이정후의 홈런 세리머니. ⓒ AFP=뉴스1

그러면서 MLB닷컴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가 됐다"며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말 홈 경기마다 '정후 크루'라는 이정후 응원 구역을 만들었다. 그의 팬클럽인 '후 리 건스(Hoo Lee Gans) 회원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MLB닷컴은 "이정후는 14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전국적 스타덤에 올랐다"며 "이제 다들 이정후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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