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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트리플A 2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275

오마하전서 5타수 2안타 1득점

피츠버그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배지환이 마이너리그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레스카주 파필리언의 워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린 배지환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트리플A 타율은 0.266에서 0.275로 올라갔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루인더 아빌라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의 연속 볼넷으로 3루에 도달한 배지환은 데릭 홀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이번에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배지환은 4회와 6회 연이어 삼진을 당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오마하를 9-7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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