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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 불꽃 일으켜"…김혜성, 7일 마이애미전은 중견수 선발 낙점

MLB 선발 데뷔전서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펄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부상 발생, 김혜성에겐 기회

LA 다저스 김혜성이 6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혜성(26·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다. 허벅지를 다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상태에 따라 주전으로 활약할 기회가 더 주어질 수도 있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해 다저스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토미 현수 에드먼의 발목 부상 때문에 4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고,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경기 후에는 수훈선수로 뽑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다저스 사령탑도 김혜성에 대해 극찬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안타 두 개를 치고 좋은 수비도 펼쳤다. 매우 흥미롭다"며 "그가 오늘 우리 팀에 불꽃을 일으켰다"고 호평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혜성은 다음 경기에도 선발 출전한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내일(7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6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 AFP=뉴스1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생활도 길어질 수 있다. 주전 외야수 에르난데스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3회말 수비 때 하비에르 사노하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4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상태에 대해 "햄스트링과 내전근 부위가 좋지 않다"며 "웬만하면 교체를 원하는 선수가 아닌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7일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인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거 한 명을 '택시 스쿼드(예비 명단)'로 부른 뒤 에르난데스의 상태가 악화할 경우 로스터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열릴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 AFP=뉴스1

내야와 외야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김혜성으로선 입지를 넓힐 기회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김혜성은 당초 다저스 선수단과 일주일 정도 동행하며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다시 트리플A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상황이 바뀌게 됐다.

김혜성은 7일 마이애미전에서 중견수로 출전,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유틸리티로서 능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다.

메이저리그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부분도 '가산점'이 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합류 후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수단과 빠르게 융화한 김혜성에 대해 "모두가 김혜성을 좋아한다. 다들 김혜성을 찾는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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