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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2G 연속 선발 출격…애리조나전 9번 타자 2루수

전날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만회할 기회 잡아

LA 다저스 김혜성.ⓒ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하루 전 실책성 수비와 타격 침묵으로 고개를 숙인 김혜성(LA 다저스)이 다시 한번 선발 출격해 만회를 노린다.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20일) 애리조나전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혜성은 실망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1회 초 1사 1, 2루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친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날 경기에 김혜성은 중견수가 아닌 보다 익숙한 2루수로 나서기 때문에 기대감을 키운다. 이날 다저스 중견수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맡는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김혜성은 야마모토가 선발 등판했던 1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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