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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저지, 4경기 만에 시즌 16호 홈런…오타니와 한 개 차

텍사스전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
MLB 타율·타점 부문 선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1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16호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공동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앞세워 텍사스를 5-2로 꺾고 시즌 28승(19패)째를 올렸다.

4회말 중전 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끌어올린 저지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케일럽 부실리의 초구 스위퍼를 밀어 쳐 외야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홈런 비거리는 326피트(약 99.4m)로, 통산 331개의 아치를 그린 저지의 최단 거리 홈런이었다.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16호 홈런을 때린 저지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선두 오타니와 카일 슈와버(이상 17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한 개 차로 추격했다.

더불어 저지는 타점 43개로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율 역시 0.403으로 이 부문 압도적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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