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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복귀에 한 걸음 더…불펜 피칭서 슬라이더·커브 구사

2023년 팔꿈치 수술 후 회복 전념…라이브 피칭 단계 도달

불펜 피칭 중인 오타니.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 복귀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는 처음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그간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변화구를 던지지 않았던 오타니가 처음으로 불펜 피칭에서 변화구를 구사한 것.

이전 불펜 피칭에서 50구를 던진 오타니는 변화구까지 던지면서 투수 복귀를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발전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질 수도 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25일 타자를 상대로 던질 가능성도 생겼다"고 내다봤다.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 시즌엔 타자로만 전념해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해 투타겸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선언한 오타니는 다소 느리지만 공을 던질 수 있는 확실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현재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 선발 투수들이 잇따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저스는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외하면 믿고 맡길 만한 에이스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가 정상적으로 투수 복귀 절차를 밟고 있는 건 희소식이다. 라이브 피칭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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