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발+홍현석 교체' 마인츠, 보훔 꺾고 3연승
정우영의 베를린은 하이덴하임에 0-2 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마인츠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듀오 이재성(33)과 홍현석(26)이 독일 분데스리가 재개 후 첫 경기에서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8승4무4패(승점 28)를 기록, 분데스리가 4위까지 도약했다. 분데스리가는 상위 4개 팀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직행권을 준다.
보훔은 1승3무12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6분까지 뛴 이재성은 유효 슈팅과 키 패스 1개씩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1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현석은 전반 37분 폴 네벨을 대신해 투입돼 남은 시간까지 약 53분을 소화했다. 홍현석의 시즌 기록은 14경기 1도움이다.
마인츠는 조나단 버카르트가 전반 23분과 후반 24분 시즌 11·12호골을 연달아 터뜨려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26)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이 부임한 베를린은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 속 0-2로 졌다.
리그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 부진에 빠진 베를린은 4승5무7패(승점 17)로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정우영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됐다. 정우영의 시즌 기록은 14경기 2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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