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EPL 입성하나…브라이턴·애스턴 빌라 등 영입 경쟁
"아시아 축구 최고의 유망주" 英 매체 미러 호평
2006년생 공격수, 지난해 K리그 1골 3도움 활약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현지시간)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가 아시아 축구 최고의 유망주 윤도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리면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겨울 이적시장 때 윤도영을 영입하기 위한 E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러는 "최근 몇 주 동안 윤도영의 EPL 이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브라이턴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EPL 여러 팀도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윤도영의 에이전트가 최근 애스턴 빌라 훈련장을 방문했고 첼시와 울버햄튼도 윤도영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도 이날 브라이턴이 윤도영 영입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윤도영은 동갑내기 양민혁(토트넘)과 함께 지난해 K리그 무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10대 선수다.
대전은 지난해 1월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윤도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7개월 만에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윤도영은 지난해 5월 울산HD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한 달 뒤에는 대구FC를 상대로 어시스트로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윤도영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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