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알힐랄 떠나 브라질 친정 복귀할 듯…"산투스와 구두 계약"
2023년 8월 입단 후 7경기 출전에 그쳐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33)가 브라질의 친정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27일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산투스와 구두 계약을 마쳤다.
이미 이적에 동의한 네이마르는 다음 주 중 계약 세부 사항을 확인하는 등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스팀에서 성장, 2009년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까지 225경기에 출전, 136골을 넣으면서 팀에 6개의 우승컵을 안겼다.
이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뛰며 세계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PSG를 떠나 알힐랄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당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유로(약 1350억원), 연봉 1억5000만유로(약 2250억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알힐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기는 단 7경기에 불과하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에 입단하고 2개월 만에 출전한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오랜 시간 경기장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1년 만에 복귀했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거듭된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은 네이마르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산투스가 적극적으로 네이마르를 설득했고, 결국 이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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