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이어 윤도영도 영국 진출 눈앞…EPL 브라이턴 입단 유력
'디애슬레틱' 보도…2025-26시즌 합류 전망
지난해 K리그1서 1골 3도움으로 기량 뽐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달 유럽 무대에 진출한 양민혁(QPR)에 이어 2006년생 동갑내기 윤도영(대전)도 영국행이 임박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이 윤도영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영국 매체 '미러'가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가 아시아 축구 최고의 유망주 윤도영을 위시리스트에 올리면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던 바 있는데, 이번엔 '브라이턴 입단 임박'으로 보다 구체화됐다.
'디애슬레틱'은 "브라이턴은 대전의 바이아웃 조건까지 문제없이 충족했다"면서 "윤도영은 2025-26시즌 브라이턴에 입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영은 양민혁과 함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함께 돌풍을 일으킨 '절친'이다.
영플레이어상 양민혁에게 가려지긴 했지만 윤도영도 지난해 1월 준프로 계약에 이어 8월 정식 계약까지 맺었고, 2024년 프로 첫 시즌 19경기 1골 3도움으로 충분한 존재감을 보였던 바 있다.
브라이턴은 이번 시즌 EPL서 8승10무5패(승점 34)로 20개 팀 중 9위에 올라 있다.
한편 앞서 EPL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먼저 유럽에 진출한 양민혁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부리그(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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