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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감독 "양현준은 계속 성장 중…그가 필요하다"

양현준, UCL PO 뮌헨전에서 도움 1개 기록

셀틱의 양현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팀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양현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준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양현준이 패스했고, 마에다 다이젠이 헤더 골로 연결했다. 양현준은 UCL 첫 도움과 함께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로저스 감독은 1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양현준은 정말 잘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면서 "UCL은 수준 높은 무대이기에 높은 레벨의 선수가 필요한데, 양현준은 이에 걸맞은 선수"라고 양현준의 UCL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023년 7월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은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직 스코틀랜드, 셀틱의 문화와 축구에 적응 중인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양현준이 주전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지만 출전 시간을 얻을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양현준은 계속해서 발전을 원하고 있다. 또한 점차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늘 성실한 양현준을 좋아한다"며 양현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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