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 상대로 짠물 수비…뮌헨, 0-0 무승부
원정서 비긴 뮌헨,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 유지
'정우영 85분' 우니온 베를린, 묀헨글라트바흐에 1-2 패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든든한 수비를 펼쳐 팀의 무실점을 견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17승 4무 1패(승점 55)가 되면서 레버쿠젠(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공 점유율에서 44%에 그치며 레버쿠젠(56%)에 끌려갔다. 더불어 레버쿠젠이 15개의 슈팅을 시도할 동안 2개의 슈팅만 때리는 등 고전했지만 승점을 따내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5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고, 13차례 클리어링을 기록하는 등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상대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85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우니온 베를린은 안방에서 펼쳐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40분까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올 시즌 10번째 패배(6승 6무)를 당한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24로 13위에 머물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10승 4무 8패(승점 34)로 7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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