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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결승골' 바르셀로나, 라요 1-0 제압…라리가 선두 등극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같으나 상대 전적서 앞서

FC바르셀로나가 18일(한국시간) 라요를 1-0으로 꺾고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도약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제압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 51을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으로 앞서 선두를 차지했다.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는 등 주춤한 사이에 크게 뒤처져있던 바르셀로나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맨 앞으로 치고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라요 골키퍼를 속이고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20호 골을 기록하며 2위 킬리안 음바페(17골·레알 마드리드)를 3골 차로 따돌렸다.

반격에 나선 라요는 전반 43분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호르헤 데 프루토스가 바르셀로나 수비 뒤공간으로 침투해 슈팅하기 직전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랜디 은테카가 바르셀로나 수비수를 방어하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실점을 피한 바르셀로나는 이후 라요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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