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65분' 우니온 베를린, 최하위 킬에 0-1 패배…3연패
이번 시즌 20경기 2골 2도움 기록 중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26)이 약 65분을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힌 베를린은 3연패 늪에 빠졌다.
베를린은 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이에서 열린 홀슈티안 킬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3연패에 빠진 베를린은 6승6무12패(승점 24)를 기록, 18개 팀 중 14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16위 킬과는 8점밖에 나지 않는다. 최하위 18위에 자리했던 킬은 베를린을 잡고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정우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라즐로 베네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65분 동안 뛰었다.
정우영은 볼 터치 27회를 하면서 2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혀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1월 2경기 연속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결장했던 정우영은 20라운드 라이프치히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기록은 20경기 2골 2도움.
이날 베를린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답답했다. 1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킬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반면 주도권을 내줬던 킬은 전반 42분 아민 기고비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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