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설영우 소속팀 즈베즈다(세르비아)가 리그 6경기를 남기고 첫 패배를 당해 '무패 우승'이 무산됐다.

즈베즈다는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스타디온 시카 다카에서 열린 라드니키 1923과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2라운드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개막 후 이어오던 리그 무패 행진을 32경기에서 마무리했다. 즈베즈다는 개막 후 31경기에서 29승 2무를 기록했다.

승승장구한 즈베즈다는 지난 7일 30라운드를 마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으며 8연패에 성공했다. 구단 통산 11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즈베즈다는 내심 무패 우승까지 노렸다. 하지만 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기고 패배하면서 무패 우승은 무산됐다.

설영우는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 1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도움을 추가한 설영우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 4도움을 작성,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한다면 6골 7도움이다.

즈베즈다는 전반 45분 미루틴 비도사비예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에도 2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즈베즈다는 후반 21분 설영우의 도움을 받은 브루노 두아르테의 득점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7분 뒤 추가골을 내주면서 리그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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