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황희찬이 모처럼 경기에 나섰지만 소속팀 울버햄튼은 패배, 7연승이 무산됐다.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최근 6연승을 기록했던 울버햄튼은 7연승에 실, 12승 5무 18패(승점 41)로 13위를 마크했다. 맨시티는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면서 19승 7무 9패(승점 64)로 3위에 올랐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0분 마테우스 쿠냐 대신 투입돼 지난달 14일 토트넘전 이후 모처럼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황희찬은 올 시즌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으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실점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반 35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골로 앞섰다.

더브라위너는 전반 35분 제레미 도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가운데로 보낸 공을 정확하게 슈팅,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1분 쿠냐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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