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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6개월 만에 득점…페예노르트, 헤라클레스 4-1 완파

팀은 7연승 행진 …UCL 진출 경쟁 계속

페예노르트 황인범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 소속팀 페예노르트의 7연승에 기여했다.

페예노르트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의 아시토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라클레스와 2024-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7연승을 기록한 페예노르트는 19승 8무 4패(승점 65)로 2위 PSV 에인트호번(승점 70)과 승점 차를 5로 유지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상위 2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페예노르트는 남은 3경기에서 역전에 도전한다. 페예노르트는 오는 11일 홈으로 에인트호번을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오랜만에 득점을 올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황인범은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왼발로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헤라클레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인범은 지난해 11월 알메러 시티전 헤더 득점 후 약 6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 리그 3호골을 신고했다.

페예노르트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터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6분 무사, 전반 추가 시간 황인범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28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기바리오 리드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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