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출전' 마인츠, 프랑크푸르트와 1-1…7경기 연속 무승
2경기 남기고 분데스리가 7위, UCL 진출 확률 희박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프랑크푸르트와 비기며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정규리그 순위도 7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마인츠는 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부터 4무 3패에 그친 마인츠는 13승 9무 10패(승점 48)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분데스리가는 상위 네 팀이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76)과 2위 레버쿠젠(승점 68)이 한 장씩을 가져갔다. 3위 프랑크푸르트(승점 56)도 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4위 자리를 놓고 프라이부르크(승점 52), 도르트문트(승점 51), 라이프치히(승점 50), 마인츠 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프라이부르크가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마인츠가 4위에 등극할 경우의 수는 사라진다.
5위는 UEFA 유로파리그, 6위는 UEFA 콘퍼런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데 마인츠는 다른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앞서 6경기에서 12골이나 허용한 마인츠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킥오프 16분 만에 수비가 무너져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재성이 상대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시즌 8호 골이 취소됐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동점 골을 넣어 1-1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프랑크푸르트의 공세에 고전했다. 홈에서 패배를 피한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36분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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