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세르비아컵 결승행…8번째 우승 도전
지난해 황인범 이어 한국인 두 대회 연속 정상 노려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세르비아컵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의 2024-25 세르비아컵 4강전에서 4-2로 이겼다.
즈베즈다는 22일 보이보디나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파르티잔과 함께 세르비아컵 최다 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즈베즈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다는 각오다.
아울러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황인범이 풀타임 출전, 1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4연패에 기여했는데 올해는 설영우가 한국인 선수의 세르비아컵 두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리게 됐다.
이날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설영우는 세르비아컵 2경기를 포함해 40경기 6골 8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즈베즈다는 전반 37분까지 1-2로 끌려갔지만 전반 45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분 티미 엘슈닉과 후반 19분 루카 일리치의 연속 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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