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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임대 종료…슈투트가르트 복귀

올 시즌 23경기 3골 2도움…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우니온 베를린과 임대 계약을 마친 정우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과 임대 계약을 마치고 원소속팀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10일(한국시간) "시즌 종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올 시즌 1군 팀에서 활약한 5명이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개한 5명에는 올 시즌 임대 생활을 한 정우영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정우영은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정우영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총 2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 3월 30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전반 8분 만에 왼쪽 발목을 다쳐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왼쪽 발목 인대가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과 치료에 전념 중이다.

당초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의 완전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해 정우영은 원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 열성적인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정우영의 한 시즌을 평가했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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