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옥세르와 2024-25 리그1 최종 34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PSG는 26승 6무 2패(승점 84)를 기록,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승점 65)에 19점을 앞서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직전 33라운드에서 약 4개월 만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이로써 이강인은 6골 6도움을 작성하며 두 번째 리그1을 마무리했다.

무사 뎀벨레, 비티냐, 마르키뉴스 등 주전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운 PSG는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2분 마르키뉴스의 헤더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PSG는 후반 43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제 PSG는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도전한다.

PSG는 오는 25일 스타드 랭스를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6월 1일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툰다.

PSG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유럽을 통틀어서는 9번째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된다.

앞서 셀틱(스코틀랜드)을 시작으로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한 시즌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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