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손흥민은 교체 출격을 기다린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도미닉 솔랑케 등 기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발 명단을 들고 결승전에 나섰다.

하지만 발 부상으로 1개월 동안 결장하고 최근에 2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했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흐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결승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대신해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솔랑케, 브레넌 존슨과 토트넘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로 구성했다.

수비는 왼쪽부터 데스티니 우도기, 판더펜,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자리하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도 가용할 수 있는 최선의 선발 명단을 꾸렸다.

맨유 최전방은 라스무스 호일룬이 책임지고 메이슨 마운트와 아마드 디알로가 2선 공격수로 나서 공격을 지원한다. 중원에서는 패트릭 도르구,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호흡을 맞춘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로 스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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